황 총리, 1회 중견기업의 날 기념식 참석
(뉴시스)
황 총리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회 중견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중견기업은 이제 독일과 미국에서 보듯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경우에도 기업 숫자는 전체 기업의 0.12%에 불과하지만, 전체 고용의 9.7%, 수출의 15.7%를 담당하는 등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한 축이 될 것을 믿는다”면서 “정부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세제ㆍ금융ㆍ수출판로 지원, 그리고 인력양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이날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할 수 있다’라는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우리경제는 엔화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출부진, 그리스 위기와 메르스 사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가 11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투자활성화 대책, 수출경쟁력강화 대책 등을 마련한 것도 이러한 상황을 하루빨리 돌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