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 위> 사이클링 히트 기록…이대호<사진 아래> 20호 홈런ㆍ오승환 25세이브 해외파 '펄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2일(한국시간) 생애 첫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야구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소프트뱅크)는 20호 홈런을, 오승환(한신)은 25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날 지바롯데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이대호는 6회말 2사 1루서 상대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의 12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한신 마무리 오승환은 같은날 요미우리와 홈경기에서 팀이 2대 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했지만, 2대1 승리를 지켜 시즌 25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2회 2루타 △4회 홈런 △5회 1루타 △9회 3루타를 쳐내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접한 야구팬들은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기록, 정말 멋지다",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기록, 해외파들이 펄펄 날고 있네요",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기록, 감동 그 자체",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기록, 이제 타율 끌어올릴 일만 남았다.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