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위메이드에 대해 "열혈전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 뿐 아니라 하반기 영업상황 턴어라운드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미르의전설2'를 모바일화하 '열혈전기'가 출시를 앞두자 중국 유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22일까지 사전 예약수는 약 34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민기적'을 넘어선 흥행이 유력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온라인게임이 유명하면 유명할 수록 자연스럽게 모바일 게임의 흥행 규모는 커지게 된다"며 "샨다게임즈라는 검증된 개발사가 개발을 맡았으며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하는 것도 흥행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의 핵심 이유 중 하나는 위메이드 자체적인 영업상황 또한 턴어라운드 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며 "3분기 '윈드소울'을 라인을 통해 일본으로, 4분기 온라인게임 '로스트사가'는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도 2종의 신작 출시가 예정됐고 지난해말 1800이던 인원을 올해 1200명까지 감축할 것이다"며 "2016년에는 전년대비 170억원의 인건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