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시는 지난해 11월 개인택시 20대의 외관을 뽀로로 캐릭터로 포장하고 '뽀로로택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택시의 운행 특성 상 배회영업을 하다 보니 뽀로로택시를 쉽게 탈 수 없었던 시민들에게 승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뽀로로택시는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앞, 두 곳에 설치된 임시승차대에서 탈 수 있다. 추석연휴가 포함된 9월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4차례 진행되고 한 회당 9대 씩 투입된다.
탑승을 원하는 시민은 두 곳에 마련된 임시승차대 에서 승차해 명동․남산․동대문․종로 등 사대문 안에서는 어디든 자유롭게 하차할 수 있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뽀로로택시 승차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단거리 위주로 운영하며, 승객을 하차시킨 후 거리에서 대기 승객을 태우지 않고 광화문광장으로 바로 회차한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그동안 뽀로로택시를 타고 싶지만 예약이 다 차거나 쉽게 만날 수 없어 타지 못했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