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이익 극대화가 최우선 경영목표”
이런 가운데 논술 사교육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서울 학원가를 중심으로 논술 열풍이 불고 있다. 비단 학원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장 역시 논술을 배우려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논술교육 시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대기업들도 온라인 교육업체를 합병, 논술시장에 뛰어들려 하고 있다.
논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 코스닥 상장사인 (주)엘림에듀는 미리부터 교육시장의 상황을 예측, 논술분야에 있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년간 논술에 대한 자체시스템 구축과 잘 짜여진 사업 포트폴리오로 교육시장의 블루오션인 논술시장을 선점, 이미 독자적인 시장 장악이 완료한 엘림에듀는 현재 국내 논술시장에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엘림에듀의 이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김형기 대표이사(사진)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5년 코스닥 퇴출 위기에 몰린 회사를 인수해 논술교육 시장에 뛰어 들어 단 1년만에 흑자 기업으로 변화시킨 인물이 바로 김 사장이다.
◆ 코스닥 퇴출 위기 등 시련 딛고 1년만에 정상화 성공
지난 2005년 초 경영진의 공금횡령이라는 불미스런 사건으로 코스닥 퇴출 위기에까지 몰리는 등 사세가 나날이 기울어 가고 있었다.
이 같은 악조건에서 소액주주들의 추대로 대표이사직을 허락한 김형기 대표는 자신만의 경영 노하우로 회사 살리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엔에스아이 대표로 재직했을 당시에도 전 대표가 횡령 등의 사건으로 문제를 일으켰으나 김 대표가 경영을 맡으면서부터 기업을 살려낸 경험이 있었다.
그러나 이미 기울어져 있는 기업을 살려내기란 쉽지 않았다. 각종 채무와 주주들의 독촉에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들었지만 그는 마음을 되잡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수순을 빠르게 진행시켜 나갔다.
김 대표는 자신의 자비와 자신이 데려온 이사진들의 퇴직금을 합해 증자를 시키고 다시 5대 1의 감자를 실시하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회사를 살려내기 시작했다.
뼈를 깍는 인고의 노력을 거듭한 끝에 김 대표는 미리부터 구상해 왔던 논술 시장에 뛰어 들어 2006년 사명을 (주)엘림에듀로 변경하고 흑자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성공시켰다.
향후 교육 시장은 논술 중심으로 갈 것이라는 그의 선견지명이 기지를 발휘한 것이다. 김 대표는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을 찾던 중 교육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됐다”며 “향후 교육은 논술 위주로 펼쳐질 것이라는 생각이 적중했던 것이 회사 정상화를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 2010년 10조원 시장 온·오프라인으로 장악 목표
어려움 끝에 지난해 흑자기업으로 돌아선 엘림에듀는 향후 2010년 논술시장의 규모가 10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장 장악을 위한 만전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 첫 걸음으로 엘림에듀는 지난해 201억2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553% 증가한 놀랄만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김 대표가 논술시장에 처음 발을 디뎌 놓은 첫해의 실적으로 더욱 의미가 큰 것이다. 영업이이과 순이익 역시 각각 46억4600만원과 37억4400만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열심히 뛴 결과로 회사 경영을 흑자 전환 시키는데 성공했다”며 “이것은 우리회사가 앞으로 이뤄내야 할 첫 걸음일 뿐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향후 1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논술 교육 시장에 업계 1위 기업으로써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끝없는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보다 올해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올해 550억원 가량의 매출이 확보된 상황으로 논술의 메가스터디가 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엘림에듀는 이달 말 하남학원을 오픈해 총 8개의 직영학원을 보유하게 되며 올해 20여개를 추가 설립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의 교육 컨텐츠를 구성하게 돼 또 다시 놀라운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투자자 이익이 우선돼야 한다”
논술 교육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자리잡게 만든 김형기 대표는 “나 자신보다 주주들의 이익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이같은 생각이 현재의 엘림에듀를 만들게 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소액주주들의 추대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처럼 향후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에 올해의 경영 목표 달성과 함께 내년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보호를 최우선으로 신경을 써 나갈 것이라는 김 대표는 향후 무상증자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올해도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거뒀지만 투자 원년으로 생각해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잡는데 투자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익실현이 극대화 되는 내년부터 주주를 위한 작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직원들과의 상생경영을 강조하는 그는 “혼자만의 기업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며 “주주와 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나갈 때 그 기업은 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또 그는 “회사가 잘 돼서 많은 돈을 벌어 모두에게 나눠줄 수 있는 풍족한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모든 경영활동의 중심에 주주와 임직원들이 우선시 될 것을 약속했다.
◆올해 매출 550억 고속 성장 이어갈 것
이에 일찌감치 국내 온라인 논술시장에 진출해 확고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엘림에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직영학원과 대형입시학원들과 논술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시장 장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엘림에듀는 올해 전국적인 논술네크웍을 구성과 함께 온라인 논술사이트와 시너지를 최대화시켜 전국의 학생들이 양질의 논술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엘림에듀는 일찍이 논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5년부터 논술콘텐츠 개발과 확보에 나섰다. 자체 연구소를 통해 콘텐츠를 축적했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교육기업의 인수에 적극 나섰던 것이다.
이에 40여년의 학원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정일학원의 프랜차이즈 본사인 ㈜지파를 인수, 흡수합병했고 13년 동안 논술교재출판과 논술특강사업을 펼쳐온 도서출판 늘품미디어를 인수하여 사업부화했다.
이를 통해 단숨에 고교논술시장 1위업체가 됐으며 정일학원 5만명의 수강생을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수능 및 내신 학원교육에다 논술교육을 접목함으로써 안정성을 극대화하며 시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양질의 콘텐츠 축적과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를 통해 온라인에서부터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논술의 장을 열수 있게 됐다.
이같은 앞선 정책으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지역 대형학원들과 논술 공급계약을 맺기 시작했으며 12월에는 부
산, 광주 등 지방 대형학원까지 공급계약이 확대됐다.
이와 함께 엘림에듀는 직영학원 설립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담캠퍼스를 시작으로 남산, 목동 등 작년에만 6개의 직영학원을 설립했고, 논술교육에 대한 입소문으로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에 24곳의 직영학원을 설립, 연말까지 총 30곳의 직영학원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엘림에듀는 교육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불리고 있는 논술 시장에서의 발 빠른 행보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 300여개교에 논술특강시간을 개설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객관적인 검증이 확보된 상태이다.
특히 논술 1위기업으로서의 엘림에듀 역량은, 논술능력 진단시스템인 올페스 (On-Line Premium & Tutoring Service)를 개발하고 온라인으로 논술 석차를 알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진단시스템을 갖췄다.
그 성과로 이미 매출로 가시화 되고 있어 논술시장 진출 첫 해인 작년에 이미 200억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550억원 이상의 매출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논술시장의 독보적인 존재를 자리 잡은 엘림에듀는 향후 지속적으로 커져나갈 논술 시장을 석권함으로써 새로운 성공신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형기 대표 프로필
▲1968년 2월 경북 상주 출생
▲1998년 스트라스포드대학 경제학과 졸업
▲2002년 스트라스포드대학 MBA
▲1998∼2000년 세영기획 대표이사
▲2003년 엔에스아이 대표이사
▲2005년 인츠커뮤니티 대표
▲2004~2005년 클레어링크 영업총괄사장
▲현 한국소기업 소상공인 연합회 부회장
▲현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후원회장
▲현 대현 엘리베이터 감사
▲현 엘림에듀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