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김대현 작가만의 시선과 이야기 담은 작품 눈길
언제 어디서나 셔터를 누를 수 있게 된 요즘, 사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진이 기억을 대체하는 수단 혹은 일상의 소모품 정도로 취급 받는 시대에도 꿋꿋하게 사진 속에 자기만의 시선을 심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이들이 있다. 사진스튜디오 비바터치의 대표이자 사진작가 김대현이 바로 그 고집스러운 사진쟁이 중 한 명이다.
지난 2009년 스튜디오 비바터치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대현 대표는 천편일률적인 결혼식 스냅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은 인물이다. 그의 웨딩사진은 감각적인 표현력과 사람에 대한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예비부부들의 워너비 스냅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처럼 스튜디오 대표이자 웨딩 스냅 작가로 종횡무진하고 있는 김대현 대표가 오롯이 예술가로 돌아오는 시간을 갖는다. 유나이티드 갤러리 초대로 작가 김대현이 보여주는 사진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사진전을 개최하게 된 것.
김대현 대표가 뉴욕, 런던, 파리 그리고 제주도에서 작업한 사진들을 선보이는 ‘비바터치 사진전’은 7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6일간, 강남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에서 김대현 대표는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찰나’, ‘이야기’, ‘포트레이트’, ‘빛과 그림자’, ‘회전’, ‘위트’ 그리고 ‘인간과 자연’을 대표작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0cm 규모의 대형 작품도 최초로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바터치 김대현 대표는 “지난 겨울 진행했던 개인전에 이어 새로운 시선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로 두 번째 사진전을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사진 한 장 한 장을 고르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갤러리 ‘비바터치 사진전’ 김대현 초대전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 갤러리 위치 및 약도는 홈페이지(www.unitedgaller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