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6살 때 일본 건너가 바둑계 평정…'9세 프로 입단' 조훈현과 맞대결

입력 2015-07-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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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6살 때 일본 건너가 바둑계 평정…'9세 프로 입단' 조훈현과 맞대결

(사진 제공 한국기원)

한국 바둑의 전설 조치훈 9단과 조훈현 9단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치훈 9단과 조훈현 9단은 26일 오후 1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특별대국을 펼치고 있다.

조치훈 9단은 6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바둑을 평정하고 현재까지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1980년 일본 최고 타이틀인 명인(名人)을 거머쥐며 "명인을 따지 않고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일본 1∼3위 기전인 기성(棋聖), 명인, 본인방(本因坊)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을 4차례나 기록했다.

조치훈 9단은 지난 11일에도 제5회 일본 바둑마스터스컵 토너먼트의 결승전에 출전해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누르고 우승했다.

조훈현 9단은 세계 최연소인 9세에 입단해 프로 통산 160회 우승을 거머쥔 한국 최고의 기사다. 1980년대 초중반 국내기전을 모두 석권하는 전관왕을 세 차례나 기록했다. 1980년에는 9관왕, 1982년 10관왕, 1986년에는 11관왕에 올랐다.

특히 1989년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제1회 응창기배에 초청을 받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조치훈 9단과 조훈현 9단의 맞대결에 네티즌들은 "조치훈 9단과 조훈현 9단 대결, 전설의 대결" "조치훈 9단과 조훈현 9단, 진짜 흥미진진" "조치훈 9단과 조훈현 9단, 천재끼리 맞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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