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배용준 송윤아 주연의 드라마 '호텔리어'(사진=MBC제공)
배용준의 결혼식 장소는 지난 2001년 4월4일부터 6월7일까지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호텔리어’가 촬영된 장소다. 호텔리어의 삶과 사랑, 성공을 다룬 장용우PD의 ‘호텔리어’는 배용준 송윤아 김승우 송혜교 등 톱스타들이 캐스팅돼 화제가 됐고 평균시청률도 29.4%에 달했다.
이 드라마에서 인수합병전문가 신동혁역을 맡은 배용준과 2001년 3월 드라마 취재와 관련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커피숍과 애스톤하우스 등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왜냐하면 극중 배경이 되는 서울호텔은 바로 쉐라콘 그랜드 워커힐호텔이 촬영장소였기 때문이다.
장용우PD가 “배용준은 앉아만 있어도 카리스마가 돋보인다”고 찬사를 보내자 배용준은 특유의 잔잔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작품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건네자 “앞으로는 열심히 드라마나 영화를 할 계획이다. 열심히 드라마를 봐 달라”고 말을 했다.
▲배우 배용준, 박수진 (출처=배용준 인스타그램 )
배용준은 ‘호텔리어’ 출연 1년 뒤 출연한 윤석호PD의 ‘겨울연가’의 주연을 맡았고 이 드라마가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켜 한류스타로 우뚝 선 뒤 작품 활동은 뜸했다.
그리고 배용준은 드라마 ‘호텔리어’에서 호텔 지배인 진영(송윤아)와 사랑을 키우던 호텔에서 14년이 지난 뒤 2015년 7월 27일 연기자 박수진과 백년가약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