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가 영화 '암살'의 흥행열풍에 급등세다. 하반기 개봉 예정작인 ‘사도’ 역시 송강호와 유아인의 강렬한 예고편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쇼박스는 전일 대비 7.58%(650원) 오른 9230원으로 거래중이다.
지난 22일 개봉한 암살은 개봉 5일간 총 33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명량' '어벤져스 2'에 이어 한국 박스오피스 역대 3번 째로 빠른 기록이다.
이날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암살’의 흥행을 두고 최소 800만 관객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암살에 이어 ‘사도’가 개봉하는 올 3분기에 더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쇼박스의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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