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33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IT부문이 백라이트유닛(BLU) 실적이 개선되면서 TV향 출하가 증가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 수요 측면의 계절적인 영향으로 핸드셋용 매출은 소폭 줄었다.
서울반도체는 올 3분기엔 매출 2500억~2700억원, 영업이익률 2~4%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3분기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 마케팅ㆍ영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명용 LED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자동차 내외장용 LED의 제품포트폴리오 강화, 주간주행등(DRL), 헤드라이트 부문의 LED 적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LED기업들의 구조조정, 사업매각 발표 등으로 LED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며 원천기술과 특허경쟁력, 그리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업체 위주로 정리가 진행되고 있다"며 “1만개 이상의 특허포트폴리오의 차별화된 기술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