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학교 경제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사 연수에 나선다.
전경련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초중등 교사 160명이 참가하는 ‘2015 하계 경제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경제 연수는 일반적인 경제 이론이 아닌 ‘기업을 일군 기업인과 경영 스토리’를 다룬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금번 연수에는 신헌철 전 SK 부회장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기업에 대한 오해와 이해’ 강의는 전경련 현직 경제·산업·홍보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최신 경제이슈 사례와 시장경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정호 연세대학교 특임교수가 강의하는 ‘대한민국 기업가열전’은 전경련 자유와창의교육원에서 진행된 일반인 대상 유료강좌의 축소판으로, 대기업 창업주에서부터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 SM 이수만 회장, 하림 김홍국 회장의 성공비결을 다룬다.
또 지난해 영화 ‘명량’으로 국민적 화두가 되었던 이순신 장군을 통해 조망하는 위기 극복 리더십, 경영컨설팅 기법을 적용한 동기부여와 코칭법 등 최근 대중에 인기가 높은 콘텐츠를 강연에 반영했다.
연수프로그램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과 교사와 비사회과 교사로 나누어 진행한다. 7월 28일(화)부터 3일간은 초중등 비사회과 교사들을, 그 다음 주인 8월 4일(화)부터는 중등 사회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방학교 교사의 비율이 거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지방 교사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