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닷컴)
통영 거리 한복판에 협죽도 100여그루가 오랫동안 방치돼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협죽도는 화사한 외관과 다르게 잎과 줄기에 치명적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협죽도는 청산가리 독성 6000배의 독을 가진 나무입니다. 때문에 독화살, 사약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협죽도의 맹독성에도 불구하고 협죽도는 공기 정화능력이 뛰어나고 꽃이 오랫동안 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이런 이유로 통영 무전동 해안공원 일대에 협죽도를 심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협죽도의 위험성에 대해 논란이 일자 통영시는 출입금지 펜스와 함께 위험성을 알리는 대형 경고판을 뒤늦게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