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역대 최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오전 9시 2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0.09% 오른 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역시 12%대 강세다.
전날 장 마감 후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내성표적 폐암신약(HM61713)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HM61713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계약금 5000만 달러를 받는다. 또 임상시험,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 6억8000만 달러를 별도로 받게 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릿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는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한국 헬스케업종 역대 최대 기술 수출 계약 경신에 성공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7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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