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28일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성화’ 과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제혁신점검반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점검․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민간 협의체로, KDI 원장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공동반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NCS는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을 산업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학벌이나 스펙을 초월하는 채용 방식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실제 활용해 교육 및 인재채용에 성공한 CJ 푸드빌과 한국서부발전을 방문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30일에는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보완사항을 논의하는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점검반 공동반장인 김준경 KDI원장은 “NCS를 통해 기업의 인재 채용비용이 절감되고 능력위주 채용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NCS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수요가 정확히 반영되고 NCS 교육내용이 보완·발전되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점검반은 이번 현장점검와 회의 결과를 토대로 ‘국민직무성과표준(NCS)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마련, 경제혁신장관회의에서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