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분유는 일반분유에 비해 가격 면에서 2배 이상 비싸지만 모유에 가까운 질 좋은 분유를 선택하려는 부모들 사이에서 그 소비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소화 흡수가 잘되는 단백질과 지방 조성으로 가장 이상적인 영양성분 함량과 알레르기에 대한 염려가 적기 때문이다.
조제분유의 주요 구성성분은 70% 이상의 유성분(원유 및 유당)에 약 20%는 비타민, 미네랄 및 기능성 성분이 합해져야 한다. 이렇게 산양유성분 100%(유성분중)를 사용한 제품만이 진정한 산양분유라 할 수 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젖소성분이 들어 있는 대부분의 산양분유와 달리 후발업체인 ‘아이배냇 순 산양분유’는 유일하게 전 단계 제품 산양유성분 100%로 조성돼 있다. 즉 산양유 이외의 우유나 우유 유래성분(유당)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성분 전체를 산양유에서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출시된 ‘순 산양분유’는 살아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보강하여 아이들이 부드러운 ‘황금변’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최근 일부 온라인 업체에서 산양분유 관련 기사를 다루며 산양유당과 젖소유당은 큰 차이가 없다고 보도하는 등 산양분유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산양분유’라 하면 당연히 산양유성분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산양분유는 모유수유가 어려운 아기들의 모유대용식인만큼, 분유 업체에서는 성분 및 함유량에 대해 캔에 정확히 표기해 소비자들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혼란을 막아야 하며, 올바른 먹거리를 위한 정확한 언론보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