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 캡쳐)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는 나봉선(박보영 분)이 강선우(조정석 분)과 연애를 시작해,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봉선은 강선우에게 "팥빙수 좀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고, 강선우는 그의 말을 따랐다. 그러나 나봉선이 데리고 간 곳은 바로 모텔 문 앞이었다.
이에 강선우는 "요즘은 모텔에서 빙수를 파나"라며 어이 없어 했지만 나봉선은 뻔뻔하게 "다리가 너무 아프니 1시간만 있다 가자"고 졸라다.
강선우는 그런 나봉선에 "넌 내가 왜 좋나. 네가 좋아하는 건 나인가, 내 몸인가. 보통 이런 대사는 여자들이 하는 거 아닌가"라며 화를 내며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어 강선우는 "관계가 진전이 되려면 교감 같은 게 있어야지. 내가 인스턴트인가"라며 나봉선에 "감정 컨트롤 좀 하라. 여자애가 어디서 못 된 것만 배웠나"라고 야단쳤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 발칙 빙의 로맨스'로 박보영과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tvN에서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