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학교폭력피해지원상담센터는 국립서울병원과 함께 오는 4~5일 양평코바코연수원에서 ‘2015 희망보듬 가족캠프’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소중한 가족은 나의 버팀목’이란 주제의 이번 가족캠프는 △게임을 통한 의사소통활동 △미션을 수행하는 가족단합대회 △가족애 고취를 위한 상황극 △친밀도 향상과 이완을 위한 가족 간 마사지 △장점을 찾아 칭찬하기 △희망찬 미래 설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가족단합대회와 가족 간 마사지 프로그램은 가족 간 신체적 접촉과 활동을 통해 폭력 피해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심신의 균형을 찾아가도록 돕는다. 또한 의사소통이나 상황극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을 통하여 가족의 친밀감을 회복하고, 학교폭력 피해가족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와주는 활동을 한다.
학교폭력피해지원상담센터는 2013년 7월에 개소했으며, 서울시 전역의 학교폭력피해학생 및 가족들을 상담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가족캠프는 학교폭력피해학생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족 간의 심리ᐧ신체적 접촉을 통해 가족끼리 행복한 추억을 만들면서 학교폭력피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