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과 가수 도은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브로큰발렌타인은 지난 3일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반은 지인들과 휴가를 갔다가 익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솔로 여가수 도은영의 안타까운 사망소식도 전해졌다.
가수 연규성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며 도은영의 사망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은영이가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 해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하고 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는다”고 슬퍼했다.
한편 도은영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의 OST ‘기도할게요’를 부르며 데뷔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인은 사고사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