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캡쳐.)
도은영 3일 사망 5일 발인…사인은?
'슈퍼 디바'에 출연했던 가수 도은영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도은영의 사망 소식은 평소 절친했던 가수 연규성에 의해 세간에 알려졌다. 연규성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며 도은영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연규성은 "오디션박스 때부터 함께 노래했던 은영이가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위해 제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하여 녹음도 다 해놓고 뮤비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하고 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는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도은영은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지만, 2006년 결혼과 함께 소속사로부터 '결혼은 계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긴 분쟁에 들어갔다.
그러나 도은영은 지난 2012년 tvN '슈퍼디바 2012'에 깜짝 출연하며 재기를 꿈꿨다.
당시 도은영은 "(아이를) 낳을수록 너무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더라"며 "이게 어쩌면 저에게 마지막 기회일 것 같은 생각"이라고 가수 복귀에 대한 절박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도은영의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안양 샘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