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1개 종목, 유가증권 상장법인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이디에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1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투데이가 아이디에스의 면세점업 진출 소식을 보도하자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루 동안 개인은 아이디에스를 3400만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했다.
SP 기사에 따르면 아이디에스는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면세점 판매업(보세판매장업) 등의 다수의 신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안건을 상정ㆍ의결한다.
앞서 아이디에스는 중국 하남 정주시에 소재한 ‘보세국제한국전시백화점 운영사업’을 위한 공동사업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리스글로벌 주식(2만5000주)과 알지비플러스 주식(8만주)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사후면세점(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한 상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는 비과세 상점)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올해 예상 매출 규모는 약 2조7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엘아이지이에스스팩도 상한가로 마쳤다. 전일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오늘도 상한가를 기록해 5000원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엔진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난 7월 2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STX엔진은 이날 전일 대비 29.96%(204원) 오른 885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