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국회에 3년째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의 조속한 처리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도약을 위해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4대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비스 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안타깝게도 서비스 산업의 빅뱅을 지원학 위한 서비스산업발전 기본법이 3년 이상 국회에 묶여 있다”며 “대한상의 조사에 따르면 국회에서 서비스기본법이 통과될 경우 서비스 기업들은 투자규모를 34% 이상 늘린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서비스기본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서 서비스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다른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도 함께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은 특정 집단이나 계층, 세대를 위한 것이 아니며 온 국민과 후손들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라면서 “이제 이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가는 길에 함께 나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