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재차 피력했다.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박 대통령은 담화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37번, 개혁을 33번이나 언급했다. 그만큼 의지가 강하다는 뜻이다.
박 대통령은 “박 대통령은 “개혁은 온 국민과 후손들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노동·공공·교육·금융개혁 등 4대 개혁 중에서 최우선은 노동 개혁이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청년과 일자리였다. ‘청년’과 ‘일자리’가 각각 14번 언급되면서 박 대통령의 입에서 ‘개혁’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온 단어였다. 박 대통령은 “노동 개혁은 일자리”라며 “노동 개혁 없이는 청년들의 절망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통도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