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LA다저스전 끝내기 득점…커쇼 상대로 안타 뽑아내
▲강정호. (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커쇼의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4회말 무사 1, 2루 타석,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커쇼의 5구째 커브를 밀어쳐 안타로 연결했다. 5회말 또 다시 커쇼와 맞붙은 강정호는 바깥쪽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4-4 동점인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출루를 발판으로 안타와 볼넷을 더해 무사 만루의 기회를 엮어냈지만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 짐 존슨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강정호는 후속타자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3루까지 진루했으며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얻었다.
이날 피츠버그는 다저스를 5-4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