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이 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인터뷰서 예원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10일 이태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때 그 친구가 좀 더 미웠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3월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쥬얼리 예원과 말다툼을 벌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태임은 “그 때 그 친구(예원)가 좀 더 미웠다. 물론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같이 일했던 사람으로서 그런 거짓말 기사가 나오는데 아무런 말없이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말투로 나왔으니까 많이 실망했고 마음도 많이 아팠다”고 말하며 “저건 사실이 아닌데 속으로 참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임은 “최근 예원씨가 자필로 선배님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글을 올린 건 봤다. 예원씨가 한 없이 미웠던 적이 있었지만 제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있었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됐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예원을 용서했냐는 질문에 대해 이태임은 “용서라기보다 너무 멀리 온 느낌이다. 많이 부끄럽다. 선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똑같이 했다. 너무 부끄럽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모았다.
한편 이태임은 올해 말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 '유일랍미' 출연을 준비 중이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박지호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돼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 오근백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로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대본 리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 소식에 네티즌은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 그래도 참 다행이네”,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 사과하고 다 풀었으면 좋겠다”, “이태임 드라마로 복귀, 괜히 씁쓸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