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영동고속도로가요제’ 드디어 오늘(13일) 열린다, 누가 1위?..가요제 이틀전부터 시청자몰려

입력 2015-08-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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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무한도전 가요제'를 수놓을 멤버와 뮤지션.(사진=MBC)
시청자와 네티즌 등 수많은 사람의 관심과 기대 속에 ‘2015 무한도전가요제’가 13일 열린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올해 가요제를 ‘영동고속도로가요제’로 명명하고 23회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13일 오후 8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열린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개최 일시와 장소가 알려지면서 가요제를 현장에서 직접 보려는 네티즌과 시청자들이 넘쳐나면서 과열양상을 보이자 제작진은 TV를 통한 시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2일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장소가 지리적 접근성이 좋지 않으며 주차장과 공연장간의 셔틀버스 문제, 대중교통의 증편문제 등 또한 지자체·버스업체 등과 개선을 위해 노력 하고 있으나 적지 않은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화려한 무대와 최고의 사운드를 가장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있는 최적의 방법은 시원한 집에서 본방송으로 보는 것”이라며 TV시청을 당부했다.

제작진의 이러한 당부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팬들은 속속 ‘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열리는 알펜시아리조트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있다. 가요제가 열리기 이틀 전부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앞자리를 차지하기위해 공연장 앞에서 숙식을 하며 대기하고 있을 정도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 등 격년제로 가요제를 개최해왔다. ‘무한도전가요제’는 워낙 시청자와 네티즌 그리고 음악팬들의 높은 관심을 끄는 미션 아이템이다.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공연 퍼포먼스와 완성도 높은 음악, 스토리가 있는 이벤트, 폭발적인 화제 때문에 ‘무한도전 가요제’에 소개되는 퍼포먼스는 이내 유행을 하고 음악은 음원과 음반차트의 상위를 독식하며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타가수들도 ‘무한도전가요제’ 음원과 음반 발매시기를 피하고 연예제작자 관련단체에서는 우려를 표명할 정도다.

▲‘무한도전 가요제’ (사진제공=MBC )

‘무한도전가요제’는 숱한 화제와 스타도 탄생시고 있는데 2015 올해 가요제에선 인디밴드 혁오를 일약 스타 밴드로 부상시키는 힘을 발휘했다. 출연소식과 함께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이 다시 순위에 진입하는 역주행 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다.

13일 열리는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누가 1위를 차지하고 어떤 음악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올해는 유재석-박진영, 정준하-윤상, 박명수-아이유, 정형돈-혁오, 광희-지드래곤, 태양, 하하-자이언티 등 6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가요제'는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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