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캐스팅의 핵, 이재한 감독…뉴욕대 출신 재원
한국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할리우드 유명 배우 리암 니슨이 전격 출연한다. 그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는 이재한 감독의 역할이 컸다.
'인천상륙작전'의 기획을 담당한 태원영화사 정태원 대표는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리암 니슨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미국 뉴욕대 출신의 이재한 감독이 리암 니슨과 같은 CAA 소속이다. 그 덕분에 리암 니슨과 에이전트를 설득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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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원 대표는 이재한 감독 덕에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결정한 뒤 다시 제안서를 넣기 시작했다. 이 감독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포화 속으로'를 니슨 쪽에 보냈고 캐스팅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재한 감독은 뉴욕 대학교 영화과를 졸업, 지난 1998년 영화 '컷 런스 딥'으로 입봉했으며 이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사요나라 이츠카', '포화 속으로' 등을 연출했다.
이재한 감독은 2010년 제18회 춘사대상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작품상과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스타 감독으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이재한 감독은 유역비 송승헌 커플의 인연이 된 영화 '제 3의 사랑'의 연출자이기도 하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ㆍ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 맥아더 장군의 활약을 주로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