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등 경제인 14명 특별 사면…김승연 한화 회장 제외 <속보>

입력 2015-08-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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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장관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광복 70주년 8·15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특별 사면 대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현중 한화그룹 부회장 등 경제인 14명이 포함됐으며 집행유예 형을 받아 풀려난 상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제외됐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면은 국가 발전과 국민대통합의 계기로 삼고 국민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절제된 사면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부패범죄와 강력범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사회물의 사범 등을 제외했고 경제인의 경우 최근 형이 확정됐거나 집행률이 부족한 자 추징금 미납자 등은 철저히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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