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0시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노트5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뼈대는 유지하되 사양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은 전작인 갤럭시노트4와 마찬가지로 5.7인치 크기에 슈퍼아몰레드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엑시노스7422 프로세서, 4GB 램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갤럭시노트5에서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달리 애플 아이폰 시리즈처럼 배터리를 착탈식에서 일체형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 용량은 기존 3200mAh에서 4100mAh로 늘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반면 애플은 다음달 9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아이폰6S를 출시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유출된 아이폰6S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6S는 A9 프로세서를 비롯해 2GB램,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6S의 가장 큰 특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단연 '포스터치' 기능이다.
포스터치 기술은 사용자가 화면을 누르는 압력 정도를 감지해 압력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이 실행되도록 하는 감압 기능을 말한다. 만일 이 기술이 아이폰6S에 탑재되면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애플은 애플워치와 맥북에 포스터치 기술을 탑재한 바 있다.
한편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5와 아이폰6S 등 인기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웃을 수 있는 업체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