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상순, 과거 인터뷰 눈길 "스타는 실력 없어도 되지만, 배우는 다르다"

입력 2015-08-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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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상순, 과거 인터뷰 눈길 "스타는 실력 없어도 되지만, 배우는 다르다"

(출처=TV조선 방송)

원로 배우 故 김상순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김상순은 과거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배우는 진짜 실력이 있어야 하고 스타는 실력 없어도 된다. 어느 한계에 가서 배우가 됐구나 하는 사람이 있다. 원빈 장동건처럼 그렇게 성장을 하는 것이 맞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다시 태어나도 배우로 살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김상순은 해당 인터뷰에서 "최근 TV를 보면 너무 아닌 사람이 많다. 대사 공부 좀 해가지고 재정비 했으면 좋겠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아직 멀었다. 훈련도 안 된 사람들이 막 나오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상순은 1963년 KBS 공채탤런트 3기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

원로배우 김상순이 향년 78세로 25일 별세했다. 그는 몇 달 전 폐암 말기를 판정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故 김상순 별세 소식에 온라인상에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김상순의 연기를 한동안 못봤다 했는데 아쉽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많은 시청자는 기억할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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