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남성남 생전 인터뷰, "늙었지만, 관객 앞에선 20대 같다"
(출처=OBS )
노환으로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고(故) 남성남의 생전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남성남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복고쇼'라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 모시고 지방 공연을 다니는 토크쇼가 있다"며 "나도 늙었지만 같이 노래하고 코미디하고 박수치고 그래주니까 기분이 20대 같다. 아직까진 무럭무럭 늙어가고 있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남성남은 지난 1956년 데뷔한 코미디계의 대부다. 故 남철과 함께 '왔다리갔다리 춤'으로 당대 최고의 콤비로 손꼽혔다.
남성남은 31일 오전 6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성남의 빈소는 성남 분당 차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