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기존 태양광 사업이 중국산 모듈 반덤필 수혜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삼성페이 수혜도 호재로 꼽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솔테크닉스는 올 3분기부터 기존사업 및 신 사업의 매출 확장기 진입으로 2차 성장기 진입이 기대되고, 특히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47%, 117%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기존사업 (태양광, 파워)이 중국산 모듈의 반덤핑 수혜와 수주급증으로 사상최대 실적과 신 사업 (무선충전, 베트남 법인) 매출비중도 올해 24%에서 내년 51%까지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한솔테크닉스가 중국 태양광 모듈의 반덤핑 최대 수혜업체로 부각 된 한화큐셀 수혜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동 사의 2분기 매출의 44%인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내 매출비중 50%) 수주증가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실제 내년 한화큐셀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3.2조원으로 예상돼 2016년 동사의 태양광 모듈 매출도 전년대비 40% 증가한 304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여기에 한솔테크닉스의 무선충전기는 MST (마그네틱 보안전송)와 NFC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일괄 수행하는 통합모듈로서 8월부터 출시된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가 시작되면서 삼성페이 기능을 동시에 지원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삼성은 삼성페이 보급화를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삼성페이와 무선충전 탑재를 확대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유선충전기 점유율 2위 (35%)인 동사의 무선충전기 매출도 올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삼성페이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