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신한은행, 수협은행과 2일 대전 본부에서 ‘소상공인 전환대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신용 4~5등급의 영세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소상공인 전환대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전환대출은 연 7% 고정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는 상품으로, 고금리 채무를 6개월 이상 연체없이 성실히 상환 중인 소상공인과 '희망리턴패키지' 참여 임금 근로자들이 대상이다.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을 원칙으로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존 전환대출 취급은행인 하나은행과 함께 신한은행, 수협은행 추가 선정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진공 이일규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제2금융권의 고금리대출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정부정책과 자금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현실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