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없는스타 박물관] 제주서 만나는 ‘플레이케이팝’… 춘천 애니박물관 아이들 호응

입력 2015-09-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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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뉴시스)
테마여행이 뜨고 있다.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먹고 즐기고 체험하는 테마여행은 이제 현대인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를 굳혔다. 테마여행이 뜨면서 박물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테마여행 일번지는 제주도다. 그것을 입증하듯 제주도에는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이 80여개에 이른다.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하는 여행이라면 플레이케이팝과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를 빼놓을 수 없다. 제주 중문단지에 위치한 플레이케이팝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한류에 사로잡힌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했다. 차별화된 관광자원 확보와 해외시장으로의 문화플랜트 수출이 목적이다.

외국인 반응은 나쁘지 않다. 서귀포 시내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로 멀지 않고, 인근에는 테디베어뮤지엄, 아프리카박물관, 건강과 성 박물관, 세계자동차박물관, 본박물관 등 이색 박물관이 즐비하다. 무엇보다 한류 스타들의 음악과 자료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어 인기다.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는 제주 남원관광지에 위치한다. 이곳은 제주 동남부 지역으로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 많다. 돌을 테마로 한 제주돌문화공원, 제주 전통가옥을 복원한 제주민속촌, 한국 영화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신영영화박물관 무비스타가 그것이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위치한 경주보문단지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인 엑스포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아 실크로드와 연계한 관광으로 안성맞춤이다. 주변에는 경주만이 지닌 광광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역사유적지와 각종 놀이시설이 여행의 흥미를 더한다.

손성목영화박물관이 위치한 강원 강릉의 경포대 역시 천혜 관광지다. 잔잔한 호수와 해수욕장, 송림과 깨끗한 모래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흔치 않은 절경을 자랑한다. 경포호수 뒤로는 백두대간이 길게 이어져 운치를 더한다. 손성목영화박물관 옆에는 참소리 축음기박물관&에디슨박물관이 있어 두 박물관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도 인기다.

강원 춘천의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차여행지로 의암호와 소양댐을 둘러보고 명동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로 허기진 배를 달래는 당일치기 여행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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