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8일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국내 첫 UFC 대회인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C FIGHT NIGHT SEOUL)’이 개최된다.
㈜레즈락과 ㈜본부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경기에는 24명의 국내외 유명 파이터들이 참여하는 데다가, 경기 전 기자회견과 팬미팅도 예정되어 있어 마니아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최근 대진표가 공개되며 불꽃 튀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의 메인 카드 대진표를 살펴보면 ▲‘스무스’ 벤슨 헨더슨 vs ‘핏불’ 티아고 알베스 ▲‘크로캅’ 미르코 필리포빅 vs ‘프라이트 트레인’ 앤서니 해밀턴 ▲‘스턴건’ 김동현 vs ‘게임브레드’ 조지 마스비달 ▲‘섹시야마’ 추성훈 vs ‘신의 군인’ 알베르토 미나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벤슨 헨더슨(22-5-0, 미국 아리조나 글렌데일)은 3년 전 일본에서 프랭키 에드가와의 경기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긴 이후 두 번째로 아시아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4전 판정승을 거둔 티아고 알베스(26-10-0, 미국 플로리다 코코넛 크릭)와의 매치인 만큼 과연 누가 승리를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메인 매치인 미르코 필리포빅(31-11-2. 1NC, 크로아티아 자그레브)과 UFC 신예인 앤서니 해밀턴(14-4-0, 미국 앨버커키)의 경기도 빅 이벤트다. 올해 4월 UFC로 돌아온 크로캅이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질지, 아니면 앤서니 해밀턴이 헤비급에서 기념비적인 승리를 거둘지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현(20-3-1, 대한민국 부산)과 조지 마스비달(29-9-0, 미국 마이애미)의 경기는 대한민국 대표 파이터인 김동현이 나서는 만큼 국내 많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레이라와의 K.O승을 보여준 조지 마스비달이 세계 랭킹 7위인 김동현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타이틀 매치를 향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2년 만에 UFC 무대에 복귀하는 추성훈(14-5-0, 일본 오사카)과 UFC 패배 전적이 없는 알베르토 미나(11-0-0, 홍콩특별행정구)도 치열한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의 티켓은 9월 8일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판매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UFC 한국대회 공식 홈페이지(www.ufc-seoul.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