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측, 의상 표절 논란에 "해당 디자인 FW 상품 협찬해 도용한 적 없어"(공식입장)

입력 2015-09-0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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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표절 논란 윤은혜 표절 논란 윤은혜 표절 논란

(사진제공=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윤은혜가 중국 패션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디자이너와 함께 선보인 의상들이 디자이너 윤춘호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당 디자인을 도용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윤은혜의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는 6일 "먼저 한국과 중국의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현재 '여신의 패션' 4화에서 선보인 의상이 윤춘호 선생님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혹에 대한 저희 입장을 밝힌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소속사 측은 윤은혜의 디자인 표절 논란에 대해 "'여신의 패션'은 여신과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5팀이 매주 주제와 미션에 부합하는 의상을 컬렉션으로 약 20벌을 만들어 바이어들에게 평가 받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며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미션에 맞는 옷을 가공작업 없이 약 20벌의 패턴과 완성된 의상, 액세서리 등을 제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짧은 시간 안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려 많은 조사와, 매 회마다 더 나은 디자인을 보여주기 위해 공부하고 발전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디자인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기 위해 아주 과거부터 현재까지 디자인들을 공부하며 옷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은혜 측은 "최종적으로 2008 S/S 빅터앤 롤프의 10년 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한 의상의 팔 부분 깃털 장식을 보며 코트의 소매부분을 프릴장식으로 사랑스럽게 만들었다"면서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소매 프릴의 위치와 형태는 유행하는 트렌드를 접목시킨 것"이라며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과 팔의 위치가 흡사하고, 흰색 색상이 같아 더 흡사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은혜의 소속사는 이처럼 표절 논란이 확산된 데 대해 "우리 입장에서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이 문제에 대해 왜 직접적으로 회사와 소통을 하지 않고 스타일리스트에게 어떤 연락도 없었냐는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SNS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면서 '몇 일전에도 픽업해 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다니 그래서 더 확신 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라는 글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윤은혜 측은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한 부분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더 이상의 FW콜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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