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첫 페스티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진아는 지난 5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썸데이 페스티벌’의 터치 스테이지에 올라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이 날 처음으로 페스티벌에서 단독 무대를 펼치게 된 이진아는 첫 곡 ‘편지’를 시작으로 공연의 포문을 였었다. 이어 ‘이별보석’, 트리오버전의 ‘마음대로’등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가을문턱의 감성나들이를 장식했다.
특히 이진아는 그랜드피아노와 키보드를 오가며 이번 무대를 위해 새로이 편곡한 기존곡들의 화려한 연주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진아는 “첫 페스티벌 무대라서 떨리지만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멘트보다는 곡으로 이야기하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며 자신의 자작곡들을 위주로 총 9곡의 라이브를 들려주며 음악으로 호흡하는 한 시간을 꾸렸다.
이어 새롭게 편곡한 버전의 ‘냠냠냠’을 선보여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 낸 이진아는 ‘시간아 천천히’를 마지막으로 무대를 마쳤다. 이진아는 첫 페스티벌 출격에서 완성도 있는 편곡과 함께 연주와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성을 오롯이 전하는 뮤지션으로서의 진면모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이진아는 박진영과의 콜라보레이션 음원 '공항가는 길'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