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는 “입학정원 감축에 초점을 맞춘 평가로 글로컬캠퍼스의 강점인 교육재정, 교수연구, 국제화 역량 등이 배제된 채 진행돼 상당 부분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7일 밝혔다.
지표들이 골고루 반영된 중앙일보 대학평가(2014년)의 경우 지방사립대학 4위에 올랐다는 것이 건국대의 설명이다.
건국대는 “재정지원에 있어 일부 제한사항의 경우 대학 재정 투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재정지원 제한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글로컬캠퍼스는 신입생에게만 해당되는 2016학년도 국가장학금 II유형의 경우 대학의 자체 재원을 투입해 기존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규 국책사업 또한 대학재정 투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I유형과 II유형, 학자금대출 대출 등 모든 재정지원 항목을 기존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I유형과 학자금대출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른 제한사항이 아니어서 기존대로 정부재정으로 지원되며 국가장학 II유형도 대학의 학교재정 자체 지원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관계자는 “대학의 재정 건전성이 우수하며 학생 충원율 또한 지난해 122.3%로 건실해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또는 일부에서 표현하는 부실대학과는 무관하다”며 “대학의 교육, 연구, 학생지원 및 행정지원 등 전체적인 시스템을 재점검해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