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발표회 D-1…‘12.9인치’ 큰 아이패드 선보이나

입력 2015-09-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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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I증권 “애플, 신제품 발표회서 신형 아이폰ㆍ애플TVㆍ12.9인치 아이패드 선보일 것”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는 하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 애플TV와 함께 ‘큰 아이패드’를 선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KGI증권, JP모건 등은 애플이 이번 이벤트에서 화면 대각선 길이가 12.9인치인 ‘큰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7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이 보도했다.

현 세대의 아이패드는 9.7인치짜리 ‘아이패드 에어2’와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3’으로 이뤄져 있다. KGI증권, JP모건의 주장에 따르면 애플이 이보다 훨씬 큰 아이패드를 내 놓는다는 것이다.

큰 아이패드는 기업의 업무용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언론에서 이 제품을 ‘아이패드 프로(가칭)’로 부르고 있으나 실제 이름은 ‘아이패드 에어 플러스’등 다른 이름으로 붙여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전망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애플의 제품 제조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관계자 사이에서 흘러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은 그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KGI증권의 궈밍치 분석가는 큰 아이패드의 화면에 압력을 인식하는 ‘포스터치’기능이 포함되고 이와 함께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타일러스 펜이 별도로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패드 프로(가칭)는 올 9월이나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부품 공급과 제품 생산이 이뤄지고 제품 발매는 10월 또는 11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국 연말연시 쇼핑시즌이 시작되기 전 애플이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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