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가운데, 이들의 찢어진 청바지 패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레드벨벳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The Red’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레드벨벳은 최초로 타이틀곡 ‘덤덤’의 무대를 선보였다. SM 측은 의상 콘셉트 유출을 우려해 이날 사진 기자들의 촬영을 금지했다.
8일 오후 공개된 레드벨벳의 뮤직비디오에서 찢어진 레드벨벳의 의상 콘셉트는 베일을 벗었다. 뮤직비디오에 공개된 모습처럼 레드벨벳의 멤버들은 청바지의 앞부분이 모두 찢어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찢어진 청바지 패션의 탄생 스토리에 대해 멤버 슬기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새로운 의상 콘셉트를 찾다가 확 찢게됐다”며 “대중이 보셨을 때 색다르고 재미있게 봐 주실 것 같다”고 밝혔다.
예리는 “이 바지를 입을 때 꼭 속바지를 입어야 한다”며 “이 바지 뿐만 아니라 예쁜 옷들도 많이 준비돼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웬디는 찢어진 청바지 패션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번 춤이 힘들다보니 통풍이 잘 되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레드벨벳은 이번 타이틀곡 무대에서 팔찌를 이용한 포인트 안무도 준비했다. 팔찌 안무의 아이디어에 대해 아이린은 “심재원 안무선생님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넘치는 패션과 안무가 가미된 레드벨벳의 첫 컴백 무대는 10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