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음 아고라 청원 화면 캡처)
지적장애인을 학대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까지 모의한 ‘악마 여고생’ 5명을 엄중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다음 아고라 청원사이트에는 “지적장애인 XX군을 폭행한 가해자 강력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가해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재판이 끝나자마자 자신의 부모에게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는 등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해자 부모는 한 명당 합의금 100만원을 제시하며 현실을 직시하라는 망언까지 했다”며 가해자들을 살인미수로 강력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청원 사이트에는 서명운동까지 전개돼 9일 현재 8700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이 동참했습니다. '악마 여고생' 은 지난달 20일 여고생들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모텔로 유인한 뒤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