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권율이 유쾌한 여행 메이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9일 tvN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에서는 ‘자유 여행’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멤버들과의 본격 여행 일정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율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매니아답게 FC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 경기장을 찾았다. 스페인 도착 후 시차 적응 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시작된 여행임에도 불구, 유쾌한 모습으로 여행에 밝은 에너지를 더했다.
캄프 누를 방문한 권율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에너지를 찾는 시간이었다”며 축구팬으로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경기장의 인터뷰 룸에서는 윤두준과 성대모사로 인터뷰를 진행, 구장 쪽에 들어 설 때는 몸을 푸는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여행의 끝 무렵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윤두준과 함께 팀을 이뤄 ‘식샤 대결’을 펼치며 진지하게 메뉴를 고르다가도 핸드폰 검색으로 메뉴를 컨닝하려는 윤두준을 메뉴판으로 가려주는 능청스러운 호흡을 보이기도 했다.
또여행 중 생일을 맞은 권율을 위해 준비한 멤버들의 깜짝 파티에 권율은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촛불 없는 케이크에 초를 부는 시늉을 하며 멤버들을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권율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해서 즐거웠고, 남은 여행을 잘 마치길 바란다”는 건배사와 함께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현, 지구 반대편에서 느끼는 멤버들의 우정에 감동 어린 눈빛을 보내며 짧지만 진한 여운이 남는 이번 여행에 대해 “꿈만 같았던 하루”라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