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카지노 운영 업체인 마제스타가 제주신항 면세점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마제스타가 투자해 신항 면세점을 건설함에 따라 사업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마제스타는 관계자는 “제주신항 면세점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면세점을 지으면 사업권을 가져갈 수 있는 가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어 “마제스타는 도내 동종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300명의 종사자가 일하는 곳으로 올해 신규직원 채용 당시에도 도내 대학교 졸업생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토종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비롯해 중국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 뉴프라이드, 이아이디 까지 국내외 면세 사업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제주신항 면세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마제스타가 면세점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제주도내 면세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관광공사,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마제스타는 면세점 사업 진출로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관광과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원톱으로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제스타는 제주신항 면세점 진출을 위한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1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사업자 발표는 이달 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