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어멍 울브스’,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 ‘미생’ 최우수작품상(종합)

입력 2015-09-1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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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미니시리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드라마 '미생'.
2015 서울드라마어워즈의 대상은 독일 단편 드라마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Naked Among Wolves)’가 받았고 한국 드라마 ‘미생’은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서울드라마어워즈시상식에서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부헨발트 수용소에서 벌어진 일들을 완성도 높게 담은 독일 단편 드라마 ‘네이키드 어몽 울브스’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니시리즈 최우수작품상은 직장인의 현실적인 애환을 담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tvN ‘미생’이 받았고 장편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은 강간, 조직폭력 등을 다룬 앙골라의 ‘오픈 유어 아이즈’ , 단편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쌍둥이 자매와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캐나다의 ‘더 굿 시스터’가 각각 수상했다.

남녀 연기자상은 터키의 엔진 아큐렉, 체코의 시모나 스타쇼바가 수상했고 아시아스타상은 중국 정혼렁, 일본 오다기리 조, 대만 천보린과 린이천 등이 받았다. 연출상과 작가상에는 각각 미국 드라마 ‘제인 더 버진’의 연출가 브래드 실버링, 캐나다의 ‘더 굿 시스터’의 극본을 쓴 밥 로우가 선정됐다.

한편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은 MBC ‘킬미힐미’, 우수상은 SBS‘피노키오’와 KBS ‘조선총잡이’가 받았다. 또한 ‘조선총잡이’의 이준기와 ‘킬미힐미’의 황정음은 한류드라마 남녀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10주년 한류공로스타상을 받은 이영애.(사진=뉴시스)

행사 10주년을 맞아 시상한 한류공로스타상은 이영애와 이민호가, 한류공로대상은 이병훈 PD가 수상했다. 이민호는 추자현, 가수 더원과 함께 중국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뽑는 망고TV 인기상을 받았다.

10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48개국 드라마 212편이 출품됐고 예심을 거친 작품 24편과 드라마 제작자, 배우 25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다음은 제1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자(작).

▲ 대상=‘네이키드 어몽 울브스’(독일)

▲ 최우수작품상 장편드라마부문 =‘오픈 유어 아이즈’(앙골라)

▲ 최우수작품상 미니시리즈부문 = '미생'(한국, tvN)

▲ 최우수작품상 단편드라마부문 = '더 굿 시스터'(캐나다)

▲ 남자연기자상 = 엔긴 아큐렉(블랙 머니 러브, 터키)

▲ 여자연기자상 = 시모나 스타쇼바('더 셀프 러버', 체코)

▲ 연출상 = 브래드 실버링('제인 더 버진', 미국)

▲ 작가상 = 밥 로우('더 굿 시스터', 캐나다)

▲ 심사위원특별상 = '등소평'(중국) '홈 어웨이 프롬 홈'(대만) '더 아메리칸 레터스'(체코)

▲ 뉴트렌드상 = '마르코폴로'(미국), '선택당한 자 시즌3'(미국)

▲ 아시아스타상 = 장한, 정혼렁(중국), 오다기리 조, 가미키 류노스케(일본), 천보린, 린이천, 얀야룬(대만)

▲ 10주년 한류공로스타상 = 이영애, 이민호

▲ 10주년 한류공로대상 = 이병훈 PD

▲ 망고TV 인기상 = 이민호, 추자현, 더원

▲ 한류드라마 연기자상 = 이준기('조선총잡이') 황정음('킬미힐미')

▲ 한류드라마 주제가상 = 소녀시대 태연

▲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 = KBS 2TV '조선총잡이', SBS TV '피노키오'

▲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 MBC '킬미힐미'

▲ 초청작='심야식당 시즌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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