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부문 호조로 하반기 영업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업은 추석 시즌 전후에서 성수기에 진입하고 4분기까지 이어지는 특성이 있어 본격적인 실적 호조세 전망된다”며 “3분기 매출액은 1조2638억원(+11.4% y-y), 영업이익은 506억원(+23.0% y-y)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부문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38%)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특별수송기간이었던 3주 동안 평소 대비 20% 정도 물량이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계약물류(CL)와 글로벌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 예상된다”며 “2015년 전체 매출액은 5조852억원(+11.5% yy), 영업이익은 2056억원(+23.1% y-y)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