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시민들의 독창적인 발명아이디어를 겨루는 ‘제3회 서울시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10명의 발명가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물품에 대한 발명아이디어를 100명의 시민평가단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표가 끝나면 즉석에서 시민평가단이 무선리모컨 투표기를 이용해 채점, 그자리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수상 아이디어는 100명의 시민평가단의 평가점수와 전문평가단의 사전심사점수를 합산해 일반부문(서울시장상)과 학생부문(특허청장상)별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의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올해 일반부 경진대회 본선 참가 작품을 살펴보면 △플러그를 꽂을 때만 움직이는 안전커버가 탑재된 콘센트 △모니터 사이드 조명이 구비된 문서 거치대 △아세톤 정화 성능을 개선한 3D프린터 출력물 표면 처리기 △피기뱅크(Piggy Bank):IoT 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장치 △이어링(earing) 등이 있다.
아이디어 수상작에 대해선 실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특허출원, 창업공간 지원, 시제품 제작 등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시민들의 우수 발명에 대한 사업화 등 지식재산 활용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지식재산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