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프로젝트명이 '럭키(Lucky)'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소식을 전하는 IT블로그 삼모바일은 갤럭시S7 프로젝트 명이 '럭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최근 벤치마크 사이트 킥벤치 데이터베이스에는 '럭키-LTE'라는 모델명의 갤럭시S7으로 추정되는 단말기가 포착된 바 있다. 이 단말기는 4GB 램을 탑재했고 안드로이드 5.1.1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특히 이 모델에는 엑시노스 8990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시노스 8990에는 삼성전자가 몽구스란 코드명으로 개발한 커스텀 CPU 코어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몽구스 코어는 14나노 핀펫 공정으로 생산되며, 64비트 ARMv8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클럭속도는 최대 2.3GHz이며 긱벤치3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싱글 코어 점수는 2200점을 기록, 갤럭시S6에 탑재된 엑시노스 7420(1495점)보다 45%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 정도에 몽구스 코어가 선보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새로운 2000만 화소 아이소셀 카메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 820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5.2인치, 5.8인치 2가지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