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충청남도와 함께 15일 충남 리솜스파캐슬에서 59개 대기업과 3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2015 충남 대ㆍ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구매상담회는 지금까지 총 30회가 개최돼 462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8362건의 상담이 진행돼왔다. 이번 상담회에는 59개 대기업, 공공기관과 3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구매상담은 △자동차・기계・중공업관 △전기전자・정보통신관 △건설・화학관 △유통・서비스관 등 4개관에서 대기업 담당자와 중소기업간 1:1 상담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충남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철강, 반도체 산업 분야의 대기업이 대거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J오쇼핑 등 유통 대기업이 직접 설명하는 '중소기업 상품개발 아카데미'를 비롯해 37개 중소기업이 출품한 '우수제품 전시회' 변호사・변리사를 통한 '현장법률 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이인섭 대전ㆍ충남 지방중기청장은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중국기업의 추격이 거센 경제상황에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거래활성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김종국 총장도 “구매상담회는 우수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로처를 확보하지 못한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이 구매상담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인 제4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오는 11월 1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