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43포인트(0.80%) 하락한 671.0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95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81억원, 기관이 6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이 2.18%로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고 섬유/의류(2.11%), 제약(1.66%), 유통(1.52%)가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서비스 업종이 7.63%로 비교적 강하게 상승했고 통신방송서비스(1.96%), 소프트웨어(1.49%), 방송서비스(0.39%)가 뒤를 이어 상승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2.95% 하락했고, 동서가 2.57%, 이오테크닉스가 2.36% 내렸다. 반면 CJ E&M은 0.57%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한 4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0개 종목이 내렸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우전앤한단이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상한가로 치솟았고, 뉴프라이드는 중국 면세점 소식을 알린 지난 7일 이후 5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