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출처=인스타그램)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근황이 공개됐다.
강정호는 21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강정호는 휠체어에 앉아 다리에 깁스와 보호대를 하고 앉아있다. 그는 “일일이 다 연락 못 드려서 죄송해요”라며 “꼭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수비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병살코스를 저지하기 위해 강정호의 왼다리를 향해 태클했다. 송구하던 강정호는 미처 피하지 못해 넘어졌고, 한참 신음하던 강정호는 경기장 밖으로 실려갔다.
병원으로 이송된 강정호는 손상된 반월판과 골절된 정강이 뼈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복귀에 6~8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