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 동결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 1960선으로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7포인트(1.57%)하락한 1964.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970선을 횡보하던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하락폭을 늘리며 19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연출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남게됐으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중국 등 신흥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점이 악재로 작용해 위험 자산 기피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5억원, 1054억원 어치 매물폭탄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이 2553억원 어치 사들였지만 지수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도 하락흐름이 강했다. 음식료업 1.43%, 화학 2.01%, 비금속광물 2.60%, 전기전차 2.93%, 운수장비 2.65% 하락마감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3.11% 빠졌으며 현대차 3.63%, SK하이닉스 2.52%, 현대모비스 1.19% 하락마감했다. SK텔레콤은 0.19% 상승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49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574종목이 하락했다.
이월드가 중국 완다그룹과의 리조트사업 검토 진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